성시경, 솔로남들' 잘가요' 야유에 "비참하다" 폭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2.28 07: 52

성시경이 솔로남들의 야유를 받아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남자 솔로 관객 1200명을 방청객으로 초대했다.
걸그룹 미쓰에이어 이어 성시경이 등장하자 MC 유희열은 “목소리가 사람의 애간장을 녹이는 절절함이 있다”며 “모두 일어나서 격하게 환영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성시경이 노래를 부르자 일부 관객들이 야유를 보냈다. 성시경은 “어떻게 해드릴 수 있을까”라며 “나는 속아서 왔다. 전혀 모르고 왔다. 왔는데 전체가 다 남자라 그러고, 여자 아이돌 분들이 뒤에도 나온다. 중간에 껴서...”라고 농을 던졌다.
또 객석에서 “잘가요”라는 독설이 날아들자 성시경은 “오늘 10곡 해드릴거다. 비참하다. 나도 싫다”며 “너무너무 미안했다. 미쓰에이와 나는 너무 다르지 않나”라고 재치있게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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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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