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조동혁 "외강내유 카리스마 보여주겠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28 08: 58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신이치 역으로 출연하는 조동혁이 연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조동혁은 신이치를 통해 거친 매력에 내면의 아픔을 숨긴 채 겉으론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를 가진 무사를 연기하게 됐다. 극 중 일본 최대 야쿠자 조직인 일국회의 행동대장이자 가야(임수향 분)의 호위무사인 신이치는 차갑고 냉정한 모습 속에 슬픔과 비밀을 간직한 채로 가야에 대한 연정을 키워갈 예정이다.
조동혁은 "신이치는 일국회에 대한 여러 가지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지만, 묵묵하게 그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어떻게 보면 가장 양심적인 인물이다. 늘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큰 흔들림 없는 사내인 것 같지만 속으로 혼자 아파하는, 웬만해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다. 또 시니컬하면서도 젠틀한 카리스마가 신이치의 매력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배역의 성격과 매력에 대해 전했다.

이어 "외강내유 성격을 지닌 신이치를 연기하기 위해 비슷한 캐릭터도 찾아서 보고, 킬러 느낌의 영화 등 여러 작품들을 보며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다. 감정을 많이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어서 특히 대사의 톤이나 눈빛, 감정 연기에 많이 신경 쓰고 있다. 또한 캐릭터의 느낌을 더욱 잘 살리기 위해 체중도 많이 감량한 상태다"라고 이번 배역에 대한 애정과 연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내 보였다.
한편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예쁜 남자' 후속으로 오는 2014년 1월 15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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