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종이 텐트 공개..첫 야외 취침에 '분노 폭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28 09: 25

첫 야외 취침을 맞은 ‘1박 2일’ 여섯 멤버들의 엣지 있는 ‘종이텐트’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등 여섯 멤버와 함께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1박 2일’) 측은 28일 ‘비포선셋’(Before Sunset) 레이스 후 첫 야외 취침을 맞은 여섯 멤버들이 자체 제작한 종이텐트 외관을 공개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서 한 팀은 함께 체온을 나누기 위해 크게 한 채를, 나머지 팀은 각각 들어가서 잘 요량으로 원룸 형태로 세 채의 집을 만든 것을 볼 수 있다. 종이기둥에 박스를 두르고, 그 위를 비닐로 덮은 것이 영락없는 텐트의 외관을 띄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이렇듯 완벽한 종이텐트를 짓는 과정 속에서 상반된 두 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 분열 위기에 몰린 팀은 두 멤버가 집을 짓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한 멤버가 불신이 가득한 눈으로 이를 지켜보다가, “정말 이러고 자게?”라며 결국 분노를 폭발시켜 모두를 긴장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낙오된 김종민 팀(김종민, 김주혁, 김준호)은 텐트를 비롯한 캠핑도구를 모두 제작진에게 자진납세(?)했고, 차태현 팀(차태현, 데프콘, 정준영)만이 침낭을 획득한 상태에서 여섯 멤버들은 미션을 통해 박스, 비닐, 스티로폼, 노끈 등의 생존패키지를 전달받아 야외취침을 위해 자체적으로 집 짓기에 나섰다.
한편, 새로운 친구와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과, 잃어버린 친구를 되찾은 듯한 기쁨을 보여줄 ‘1박 2일’의 이번 방송에는 첫 야외취침을 맞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짐과 동시에, 세 번째 여행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2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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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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