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감기몸살로 병원을 찾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송강호 소속사 호두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8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송강호가 어제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기몸살 때문에 병원에서 휴식을 취한 것이다. 어제 오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스타의 밤 시상식에 가던 도중 오한과 몸에 무리가 와서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라며 "예정된 무대인사도 있는데 무리가 될 것 같아 병원에 가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 몸 상태는 많이 회복된 상태다. 오늘과 오는 29일 있을 영화 '변호인' 무대인사를 준비 중에 있다"라면서 "앞으로 예정돼있는 일정들의 변동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송강호의 병원행은 그간 영화 '설국열차' 홍보일정부터 시작, '관상'과 이번 '변호인'의 일정 등 계속된 강행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28일, 29일로 예정된 '변호인' 무대인사에는 참석해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킬 예정이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9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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