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일 U-18 스토브리그 2일차, 한국 팀들의 완승 질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28 10: 28

포항시와 (주)HM SPORTS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는 한·일 축구 18세 이하(U-18) 스토브리그 둘째 날 경기 역시 한국 팀들의 완승으로 끝났다.
리그 첫날 한국 유스팀들에 완패를 당한 일본팀들은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임하였다. 하지만 한국의 포항스틸러스 U-18, 대전시티즌 U-18, 상주상무 U-18 팀은 힘과 스피드를 앞세운 가한 압박으로 패싱게임의 일본팀들에게 또 한 번의 패배를 안겼다.
일본의 세레소 오사카 U-18과 경기를 치른 상주 상무의 전우근 감독은 "경기에 승리를 하였지만, 세레소 유스팀의 패싱플레이는 경기내내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경기 내내 일본 특유의 패스게임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우리팀 청사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태쿄대학교 부속고 이마이니노루 총감독은 "이번 포항의 U-18 스토브리그는 한국과 일본의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너무나 가치있는 리그라 생각한다. 또한 포항이란 도시는 처음이지만 축구를 하기에 너무나 좋은 환경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향후에도 한일 U-18 스토브리그가 계속 지속되길 바란다. 처음 개최된 리그지만 개인적으로 경기운영과 환경이 퍼펙트하다고 생각한다. 우수한 한국팀과 맞붙게 되어 많은걸 배워 간다"고 리그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28일 셋째날 경기는 포항U-18 VS 태쿄대A, 대전U-18 VS 세레소 오사카 U-18, 상주U-18 VS 오츠고교 이며 장소는 포항 양덕 스포츠타운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된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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