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의 강력한 우승후보 홍진호가 게임 도중 처음으로 분노했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리얼리티쇼 '더 지니어스2: 룰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는 매회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던 홍진호가 게임 중 처음으로 '버럭'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홍진호는 "오늘이 '더 지니어스2'를 하면서 제일 맘에 안 든다“고 폭탄발언을 해 주위를 당황시켰다. 이어 격한 표정으로 "분노가 확 일어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진호는 평소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상황 판단이 빨라 '더 지니어스2' 중 지난 3번의 메인매치 게임에서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그가 평정심을 잃은 듯 격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홍진호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4회전 메인매치인 '암전게임' 때문. '암전게임'은 암전된 공간에서 수비수에게 발각되지 않고 경계선을 넘어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으로, 암흑 속에 가려진 진실을 찾기 위한 심리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식스센스' 버금가는 배신과 반전이 도사리고 있다. 2013년 최고의 막장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라며 "눈에 보이는 어둠보다 더욱 어두운 상황이 이어지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반전 결말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 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 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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