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키 매케이 감독을 내친 카디프 시티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40) 몰데 감독을 사령탑으로 점찍었다.
유로스포르트, 미러 등 외신들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빈센트 탕 구단주는 새 감독으로 솔샤르를 낙점했다. 실제로 카디프 시티가 몰데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몰데 역시 여러 클럽이 솔샤르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샘 하맘(65) 카디프 전 구단주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카디프는 뛰어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감독을 원한다. 단지 빈센트 탄(61) 구단주에게 돈만 달라고 하는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솔샤르는 정말 그라운드에서 뛰어나다"며 솔샤르가 카디프에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며 '동안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얻은 솔샤르는 은퇴 후 고국인 노르웨이로 돌아가 몰데의 감독을 맡고 있다. 몰데가 2011-2012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웨스트 브로미치, 블랙풀 등 그의 지도력을 눈여겨 본 많은 팀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미러는 카디프 시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솔샤르 영입을 확신한다. 탕 구단주는 카디프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솔샤르를 반드시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디프 시티는 올 시즌 4승 5무 9패(승점 17)로 프리미어리그 16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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