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식, 영화계 절친 ★들 축하 속 결혼 [종합]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3.12.28 13: 33

[OSEN=김사라 인턴기자] 배우 정만식이 영화계 절친 스타들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정만식은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정만식의 결혼식에는 그를 축하하기 위해 여러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하 인터뷰에 응한 정진영, 조진웅, 허경환, 정려원, 김성균 등은 모두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의 행복을 빌었다.

신부에 대해 정려원은 "아직 사진으로 밖에 보지 못했다. 오늘 처음 보는 것"이라고 했지만, "평소 만식이형이 자랑을 많이 했다"며 분명 아름다운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 선배인 조진웅과 김성균은 “와이프 말씀 잘 들어야 한다. 이기려 하면 안된다”며 뼈있는 조언을 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정만식은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 참여해 차분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별로 떨리는 건 없다. 여름부터 준비를 하다 보니 떨린다기 보다는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결혼은 공연 준비하다시피 준비했다”며 웃었다.
또 신부에게 “늘 감사했고 고마웠다”며, “신부들이 아침부터 히스테리를 많이 부린다고 하는데 내 신부는 항상 웃으면서 준비해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바쁜 아침을 보낸 신부에게 “빨리 가서 국밥이라도 먹여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신부와의 4년간의 연애 생활에 대해서는 “1년 평균 30번 정도 밖에 보지 못했으니 총 120번 만나고 결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프러포즈도 하지 못했다"며, "어제 밤까지도 일정 때문에 바빴다"고 털어놓으며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결혼 후 2세 계획에 대해서 그는 느긋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건 하늘이 결정하는 거니까 생길 때 되면 생길 것"이라며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않으려 한다”라고 여유로운 태도로 대답했다.
이날 정만식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신부는 한 살 연하의 연극배우. 앞서 정만식은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자'에 출연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린 바 있다.
한편 정만식은 영화 ‘7번 방의 선물’, ‘여기자의 하루’, ‘남자가 사랑할 때’, 드라마 KBS 2TV ‘굿 닥터’, SBS ‘드라마의 제왕’, MBC ‘더킹 투하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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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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