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독’ 이치, 이번에도 1위..역시 '만능견'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3.12.28 17: 48

[OSEN=김사라 인턴기자] '슈퍼독'의 중간점검 ‘수중미션’에서 이치가 1위, 초롱이가 4위로 선정됐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독’에서는 ‘사료 CF 광고’를 위한 중간 점검으로 ‘수중촬영’ 미션이 진행됐다.
앞서 슈퍼독들은 모두 물을 무서워해 준비과정이 쉽지 않았다. 발이 물에 닿기만 하면 도망가는 등 걱정되는 장면이 연출돼 견주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비법으로 슈퍼독을 가르쳤다.

‘믹스견의 자존심’ 수근이는 냇가에서 스파르타 훈련을 했다. 수근이는 빠른 습득력으로 물에 뜨는 것은 물론, 물 속에서 방향을 바꾸는 등 천부적인 ‘수영견’의 모습을 보였다. 촬영된 사진은 심사위원의 호평 속에 443점을 받았다.
아메리칸 불독 코만도의 물 혐오증은 처음에는 골치였다. 물을 지나치게 무서워한 코만도는 늘 도망가기 일수였다. 하지만 전문가의 교육으로 결국은 수영에 성공했다. 꽃모자를 쓰고 코믹한 표정으로 수영하는 코만도의 사진은 447점으로 수근이를 가볍게 이겼다.
‘만능견’ 이치는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평소 다리 한쪽이 불편해 수중훈련에 애를 먹은 이치는 의외로 완벽한 사진을 찍는 데에 성공했다. 심사위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472점, 1등에 올랐다.
노령견인 초롱이는 보송보송한 털에 물이 묻자 앙상한 몸매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실력은 걱정 없이 첫 시도부터 성공했다. 아쉽게도 심사 점수는 최하위였지만 귀여운 초롱이의 모습은 물 속에서도 돋보였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견을 뽑는 서바이벌 오디션 ‘슈퍼독’은 이날로 마지막 회를 방송했다.
sara326@osen.co.kr
‘슈퍼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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