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마술사 박지수 군의 마술 스승 마술사 최민수 씨가 조인성과 함께 공군에서 복무했던 사실이 알려져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박지수 군은 28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 스승인 최민수 씨와 함께 등장했다.
현재 박지수 군은 항암 치료를 받으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상태. 그는 마술을 하고 나서 더 상태가 좋아진 사실을 알려 출연진에게 감동을 줬다.

최민수 씨는 박지수 군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 묻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아픈 아이들을 돕는 재단을 통해 알게됐다"라고 말했고, 강호동의 그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알고보니 최민수 씨는 각종 해외 마술 대회에서 상을 탄 실력있는 마술사였다. 그러나 그를 더욱 주목받게 한 것은 그가 조인성과 함께 공군에서 복무했었다는 사실.
여성 출연진은 조인성의 이름이 나오자마자 환호했고, 박준규는 "상을 그렇게 많이 타도 조인성과 같이 1년 있는 게 최고다"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스타킹'에는 마술로 암을 이겨내고 있는 꼬마 마술사 지수, 테이프 하나로 완벽한 메이크업을 완성시키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 최연소 뮤지컬 배우 박예음, 최연소 첼리스트 유준이 출연해 놀라운 재능을 뽐냈다.
eujenej@osen.co.kr
'스타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