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최대철,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28 20: 32

'왕가네' 최대철이 강예빈을 만나 달라졌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영달(강예빈 분)의 엄마인 살라(이보희 분)의 마음에 들기 위해 성실하게 생활하는 왕돈(최대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캥거루족' 왕돈은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엄마와 한 방을 쓰며 특별한 직업 없이 시간만 보내던 대표 '찌질이'였다.

하지만 왕돈은 영달과 하룻밤 사고로 아이가 덜컥 생겼고, 또 영달과 진심으로 마음이 통하자 살라에게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찾아간 곳에서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는 식으로 자신을 무시하는 살라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에 왕돈은 피자 가게를 차리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아침에는 신문 배달, 오후 내내 피자 배달을 하는 모습으로 한 가정의 떳떳한 가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PC방을 전전하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던 그가 자신의 이름 '왕돈'처럼, 피자가게로 많은 돈을 벌고 영달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영달로 인해 달라진 왕돈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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