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이윤지-한주완 결혼전야, 뭉클한 가족애 빛났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28 20: 45

'왕가네' 결혼을 하루 앞둔 이윤지와 한주완이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결혼을 앞둔 광박(이윤지 분)과 상남(한주완 분)이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세(이병준 분)는 외동아들 상남의 결혼을 앞두고 싱숭생숭했다. 이에 마당에 나와있던 대세를 찾은 상남은 감사 인사를 전했고, 대세는 "넌 내 아들이고 친구였고 와이프였다"며 "너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고 말해 상남을 뭉클하게 했다.

대세는 나쁜 아내를 만나 이혼하고 가세도 기울었지만, 홀로 아들 상남을 키워내며 다시 재기한 인물. 이에 상남도 "아버지가 존경스럽다"며 "그래서 학업도 포기하고 아버지가 걸어온 중장비 기사 길을 그대로 걸었다"고 말해 부자간의 애틋한 정을 확인했다.
또 광박은 앙금(김해숙 분)과 함께 잠을 자며 그간 속을 썩였던 일을 사과했고, 앙금도 그에게 덕담을 하며 알콩달콩한 밤을 보냈다. 광박은 앙금의 품에 안겨 "아이 다섯 명 낳겠다"라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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