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고아라·정우, 결혼 뒷이야기 공개..성동일 반대 극복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28 22: 06

'응답하라 1994'의 정우와 고아라가 성동일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마지막 회에서는 쓰레기 김재준(정우 분)과 성나정(고아라 분)의 결혼식에 얽힌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한 번의 이별을 극복하고 다시 만난 나정과 재준은 서로에게 솔직하기로 하며 사랑을 키워갔다. 나정은 바쁜 재준을 위해 병원에서 데이트를 했고, 재준이 군의관으로 복무하면서 떨어져 있을 때에도 변함없이 사랑을 지켜나갔다. 재준은 틈이 나는대로 나정을 보러 신촌 하숙집을 찾았고, 두 사람은 끈끈한 사랑으로 묶여 있었다.

하지만 나정의 아버지 성동일은 재준과 나정의 사이를 반대했다. 재준과 나정이 결혼날짜를 잡았다가 헤어진 경험이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결혼도, 이별도 용납할 수 없었다.
이에 재준은 성동일을 따라다니며 나정과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과정에서 조심성 없이 여러 번 실수를 하며 성동일을 분노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준은 성동일을 따라다니며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성동일도 재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동네 슈퍼 아저씨에게 재준을 사위라고 말해놨고, 그가 성격도 좋고 얼굴도 잘생겼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속으로는 재준을 사위로 받아들였지만 겉으로만 나정과 재준의 사이를 반대했던 것.
결국 결혼에 골인한 나정과 재준은 삼남매를 키우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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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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