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탐험대’ 김동현-조세호, 죄인-압송관도 힘들면 ‘친구’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3.12.28 23: 04

[OSEN=김사라 인턴기자]’시간탐험대’ 죄인 김동현과 압송관 조세호가 눈물 나는 고생길 속 친구가 됐다.
28일 방송된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에서는 유배길에 오른 김동현과 그를 안내하는 압송관 조세호가 남해대교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출연진은 17세기 조선시대 광해군 시절을 재현해 멤버들은 각각 양반, 노비, 나졸 등의 역할을 맡아 선조들의 삶을 표현했다. 나졸 조세호는 유배 가는 김동현을 안내했는데, 조상들처럼 걸어서 유배지까지 가게 돼 고생이 만만치 않았다.

처음 김동현에게 까칠하게 대하던 조세호는 곧 태도를 바꿨다. 힘든 길을 함께 하다 보니 투정 부리기 보다는 함께 살아 남는 것이 더 급했던 것. 둘은 “옛날 사람들도 이렇게 유배 가다 보면 죄인과 압송관도 친해졌을 거라”며 훈훈한 호흡을 선보이며 길을 걸었다.
걷는 도중 김동현의 짚신은 두 번이나 망가졌다. 또, 김동현은 유배 가는 양반으로 목에 칼을 차고 이동해, 그 와중에도 편하게 걸어보고자 여러 이색 포즈를 취했다.
힘겹게 걸은 이들은 결국 목적지인 남해대교에 도착해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시간탐험대’는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리얼한 과거 여행에 생고생 버라이어티가 조화롭게 융합된 프로그램이다. 남희석, 장동민, 유상무, 조세호, 이상준, 김주호 등의 ‘뼈그맨’과 UFC 파이터 김동현 등 시간탐험대원 7인방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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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탐험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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