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 하석진 단칼에 거절 "더 얘기할 것 없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28 23: 09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가 집으로 돌아가자는 남편 하석진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친정에 가 있는 오은수(이지아 분)를 데리러 온 김준구(하석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은수는 김준구의 내연녀 다미를 만난 후 그와 이혼할 것을 결심했다. 두 사람이 신혼을 즐기고 있을 때에도 다미와 김준구가 해외에서 시간을 함께 보냈다는 바람 사실을 듣게 됐기 때문.

김준구는 다미와의 관계에 대해 오은수에게 "저 혼자 그러는 거다. 난 아니다. 한 번만 봐 달라. 넘어가 달라. 집에 가자. 집에 가 얘기하자"며 애원했다.
그러나 오은수는 "내가 어느날 슬기 아빠랑 만나 술 마시고 술김에 실수로 그랬다고 그러면 당신은 넘어갈 수 있나?"라고 물었고 김준구는 즉각 "그런 말도 안 되는…"이라 답했다.
이에 기가 찬 오은수는 "나는 말도 안 되는데 당신은 되나? 당신 이것 밖에 안 되는 사람인 줄 몰랐다. 더 얘기할 게 없다. 정리해달라"며 딱 잘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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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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