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김상중과 도지원이 눈물의 포옹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17회는 김한주(김상중 분)와 윤영혜(도지원 분)가 그동안의 숨겨둔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한주는 영혜에 대한 사랑을 잠시 접고 선을 봤다. 하지만 자신의 재산을 궁금해하는 맞선녀의 행동에 씁쓸하게 돌아섰다. 영혜는 이날 자신 때문에 감옥살이를 한 한주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며 다시 한번 반성했다.

두 사람은 다시 한주의 집앞에서 재회했다. 영혜는 “미안해 오빠. 나 좀 잡아줘. 내가 무섭다”면서 야망 때문에 자꾸만 악행을 저지르는 자신을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영혜는 황금수산을 빼앗기 위해 악다구니를 쓰다가 한주를 감옥살이하게 만들었다.
한주는 영혜를 사랑하면서도 자꾸만 악연이 생기는 현실에 영혜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던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은 영혜의 눈물을 기점으로 포옹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예고에는 영혜가 황금수산을 차지하고자 손을 잡았던 서진기(조민기 분)와 인연을 끊으려고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또한 영혜의 보살핌이 필요해서 딸로 살았던 윤하빈(차예련 분)이 진기와 동업하는 듯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황금수산 회장 강정심(박원숙 분)은 김백원(유이 분)이 자신의 친손녀라는 것을 모른 채 재회했다. 정심은 현재 남몰래 치매를 앓고 있는 상태. 이날 정심은 백원에게 경찰을 그만두고 자신의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백원은 경찰을 꼭 해야한다고 완곡하게 거절하며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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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