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페인 언론도 관심집중... "센세이션 일으켰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29 07: 32

스페인 언론도 '슛돌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쏟아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인 '수페르데 포르테'는 28일(이하 한국시간) 12세 이하 국제대회인 후베닐 밍게스 토너먼트에 나선 이강인의 활약상을 전했다. 수페르데 포르테는 "대회 최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며 "이날 경기장에는 이강인 이야기뿐이었다"고 이강인이 일으킨 돌풍을 전했다.
이날 대회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를 상대한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에 수페르데 포르테는 "이강인은 정확한 프리킥을 비롯해 대회에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팀이 기록한 두 골 중 한 골을 책임졌고, 공격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흥미로운 장면들을 연출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강인에 대해 발렌시아 유스팀의 왕관을 이룬 보석 가운데 하나라고 칭찬하며 "이강인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가 11명 중 최고의 선수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유명 클럽의 스카우트들이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강인은 로베르토 솔다도와 산티아고 카니자레스의 트위터 대화로 인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수페르데포르테도 "좋은 경기력에 굉장한 득점까지 성공시킨 이강인은 이날 소셜네트워크(SNS)를 뜨겁게 달아 오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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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다도-카니자레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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