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코 결승골' 맨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에 1-0 승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29 05: 43

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제압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맨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에딘 제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3승 2무 4패(승점 41)를 기록한 맨시티는 아직 19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아스날(승점 39)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제코를 최전방에 내세운 맨시티는 전반 초반부터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크리스탈 팰리스를 압도했다. 하지만 압도적인 볼 점유율과 파상공세 속에서도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고, 전반 28분에는 조 하트 골키퍼가 눈 주변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는 가슴 철렁한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맨시티는 후반 10분, 알바로 네그레도와 사미르 나스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후반 21분, 나바스의 패스를 받은 제코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1-0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골은 없었지만, 맨시티는 1-0 리드를 지킨 채 승리를 거두며 홈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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