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인식당 '돌부처 정식' 특별메뉴 등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12.29 06: 24

오사카 한인타운에 돌부처정식이 등장한다.
는 오사카 '코리아타운'의 유명식당이 한신 수호신 오승환을 위해 '돌부처정식' 메뉴 개발을 약속했다고 29일 전했다. 부침개, 삽겹살, 전복죽을 세트로 '어머니의 맛'으로 오승환의 활약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메뉴를 제안한 식당은 '오사카1'. 일본의 인기 여배우 나가사와 마사미가 찾아 유명세를 탄 곳이다. 이 식당관계자는 "특별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가게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침개와 한국인의 국민식 삼겹살, 영양가 높은 전복죽을 세트로 만든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식당측이 인터넷을 통해 오승환의 식성을 꼼꼼히 조사했고 한국을 대표하는 요리 3종을 세트로 스폐셜 메뉴를 제안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마운드에서 일절 표정을 바꾸지 않는 오승환의 애칭를 적용해 '돌부처 정식'으로 메뉴이름도 정했다고 전했다.
일반 손님들에게도 제공한 돌부처 정식은 한류스타의 증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류스타들의 인기를 반영해 'KARA 정식', '류시원 정식' 등 명물메뉴가 실제로 존재했다. 이대호는 오릭스 시절 30cm 특대김밥을 만들기도 했다.
오승환은 한인타운 근처에 숙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음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식당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과  돌부처 정식이 동시에 대박을 칠 것인지 새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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