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혁 '옥경이', 목소리로 마음 훔쳤다..'최종 우승'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29 10: 15

가수 조장혁이 목소리만으로 관객의 마음을 훔치며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조장혁은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가수 태진아의 '옥경이'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조장혁은 목소리에 집중한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곡 후반으로 향할 수록 고조되는 무대 분위기 만큼이나 폭발적인 보이스로 관객을 압도했다. 특히 슬픈 감성이 지배하는 '옥경이'의 가사를 완벽하게 소화,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조장혁은 연륜 있는 무대를 꾸민 덕분에 426표를 기록, 개인 최고 기록 경신과 우승의 기쁨을 동시에 맛봤다.
조장혁은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스윙 리듬인데 사실 가사는 오래전에 사랑했던 연인을 다시 만났는데 대답도 없고. 슬프더라. 가슴이 찡하더라. 발라드로 편곡하는게 좋겠다 생각해서 콘셉트를 그렇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태진아 편으로 꾸며졌으며 조장혁 외에 V.O.S, 울랄라세션, 유성은, 나르샤, 티아라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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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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