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이젠폰' 추정 美FCC 전파인증 통과…오는 2월 공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2.29 10: 17

삼성전자 주도하게 진행되고 있는 ‘타이젠’ 프로젝트의 그 실체가 오는 2월 공개될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다.
29일(한국시간) PC맥 등의 해외 IT 매체들은 삼성의 첫 ‘타이젠폰’이 FCC의 전파인증을 통과했다며 ‘2014 MWC’에서의 공개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전파 인증을 신청하고 25일 통과된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의 제품명은 ‘SC-03F’로 업계 및 해외 언론들은 이 제품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타이젠’ 진영의 첫 번째 ‘타이젠폰’으로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2월 23일 열리는 ‘2014 MWC’서 실체를 드러낸 후 내년 2분기 중순쯤 유럽과 일본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Orange가 일본에서는 NTT 도코모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매체들은 2분기 판매를 위해 통신사측으로의 출하는 1분기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첫 ‘타이젠폰’은 타이젠OS 2.2를 탑재하고, 4.8인치에서 5인치 정도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136.1 x 69.1mm 크기에 ‘갤럭시S4’와 흡사한 디자인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이젠 2.2는 윈도우OS처럼 몇가지의 기본 테마가 제공돼 사용자가 원하는 것으로 선택가능하며 이전 버전에는 홈과 뒤로가기 버튼이 소프트웨어로 제공됐던 것에 반해 2.2에서는 그 모습이 사라져 ‘아이폰’과 같이 물리적인 형태나 ‘갤럭시’ 시리즈처럼 터치식으로 제공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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