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민이 쇼트트랙 경기 중 2번이나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박재민은 2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박세현, 빅스타 필독과 500m 쇼트트랙 경기에 임했다.
세 사람은 누구 하나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를 예고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박세현과 만능 스포츠맨 박재민, 젊은 혈기의 필독 등 우승 후보들이 모두 모였기 때문.

그러나 반전은 있었다. 1등으로 달리던 박재민이 2번이나 넘어지며 경기 판도에 변화가 생긴 것. 자세도 좋고 속도도 탁월했던 박재민인 이 실수로 꼴찌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이후 박재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잠깐 부딪히고 났더니 2초 전까지 보이지 않았던 다른 사람들의 엉덩이가 보인다. 정말 말도 못하는 기분"이라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출발 드림팀 시즌2'는 2014 소피 동계 올림픽 건승을 기원하는 쇼트트랙 특집 2부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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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드림팀 시즌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