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커플링 ‘가짜 다이아’ 100만원에 구입 ‘폭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2.29 11: 29

‘무한도전’의 길이 진구의 커플링을 100만원에 샀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쓸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쓸친소)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쓸친소’ 멤버들은 애장품을 내놨고 경매를 시작했다. 특히 진구는 짝사랑 상대를 생각하는 애장품을 공개했다. 진구는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걸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간직했다”고 애장품을 설명해 여성 게스트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김나영은 30만원을 외쳤고 진구가 “언젠가는 (고백)할 거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공포가 있다”고 진심 어린 고백을 하자 나르샤와 김나영이 입찰가로 60만운을 제시했고 길이 장난으로 100만원을 불렀다.
이때 유재석이 “낙찰됐다”고 결정해 어이없게도 길이 100만원에 구입하고 말았다. 진구의 애장품은 커플링이었다. 커플링은 가짜 다이아인 큐빅이 박힌 반지였다. 원가는 20만 원 정도.
진구는 “‘광고천재 이태백’에 출연했을 때 프러포즈 하면서 사용했던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드였다. 진짜 다이아가 아니다. 너무 비싸서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설명하자 길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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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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