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2' 김동성, 녹슬지 않은 쇼트트랙 실력 '역시'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2.29 11: 42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여전한 실력을 과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동성은 2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김동성을 이겨라'라는 번외경기로 백퍼센트 상훈과 쇼트트랙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는 김동성에게 핸디캡이 적용된 채 진행됐다. 상훈이 2.5바퀴를 돌 동안 김동성은 4.5바퀴를 돌아야 했다. 경기 전 두 사람의 대결 결과에 대한 여론은 엇갈렸다. 핸디캡이 까다로운데다 김동성이 쇼트트랙에서 물러난 지 긴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 김동성의 패배를 점치는 이들의 예상이었다.

그러나 김동성은 김동성이었다. 그는 다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다. 연예인 멤버들 중 에이스였던 상훈도 그의 앞에서는 하룻강아지에 불과했다.
결국 경기는 김동성의 승리로 끝났다. 김동성의 앞이라 긴장한 상훈이 결승선 직전 넘어진 탓도 있었다. 김동성은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출발 드림팀 시즌2'는 2014 소피 동계 올림픽 건승을 기원하는 쇼트트랙 특집 2부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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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드림팀 시즌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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