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본 제퍼슨이 골밑을 장악한 LG가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창원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전주 KCC를 78-60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20승 8패가 된 LG는 SK, 모비스와 함께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KCC(12승 16패)는 7위로 떨어졌다.
두 경기 연속 매진된 창원실내체육관은 입석까지 판매될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 LG는 지난 삼성전에서 32점을 몰아친 데이본 제퍼슨이 1쿼터 9점을 올렸다. 문태종과 조상열의 3점슛도 터졌다. LG는 15-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종료, 승리한 LG 김종규와 제퍼슨이 기쁨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