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추사랑 애교짓, 딸 바보 안될수가 없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29 16: 51

추사랑이 애교로 보는 이의 마음을 다시한 번 홀렸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오프닝에서 추성훈-사랑 부녀가 일본 후지산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후지산 열쇠고리를 야심차게 만들었지만 아내에게 "촌스러운 것 아니냐"는 면박을 들었던 추성훈은 하지만 직접 보면 사랑이 역시 산이 주는 위엄애 감동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역시 사랑이는 후지산을 보고도 별 관심이 없었고, 그렇게 후지산 관람은 5분만에 종료했다.
그러나 이어진 맛있는 식사시간에서 사랑은 의욕이 넘쳤다. 다시 식욕을 찾은 사랑은 갑자기 양말을 벗어제꼈다. 이어 다시 그것을 신는 애교를 부르며 "아빠~"를 불렀다. 아빠에게 자신이 스스로 양말을 신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 이를 본 추성훈은 눈이 휘둥그레 해 지며 다른 쪽도 해보라고 응원을 보냈다. 
그렇지만 나머지 한 쪽의 양말 신기가 제대로 되지 않자 사랑은 속상한 마음에 떼를 썼다. 음식을 보며 자신이 출연했던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추억에 빠져 있던 추성훈은 사랑이에 "사랑아, 내 얘기도 들어봐봐"라고 말했지만, 결국 아빠는 양말을 신으려는 의지에 불탄 딸에 두 손을 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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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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