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샘 김, 연이은 가사 실수에 결국 노래 중단..'당혹'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29 17: 04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 참가자 샘 김이 연이은 가사 실수로 결국 노래를 부르다 중단했다.
샘 김은 29일 방송된 'K팝스타3' 상중하 오디션에서 스티비원더의 곡 '슈퍼스티션(Superstition)'으로 평가에 임했다. 하지만 여러 차례 가사를 잊어 버렸고 급기야 심사위원 박진영은 노래를 그만 부를 것을 권했다.
이에 샘 김은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슈퍼스티션'이 아닌 자신이 원래 부르려던 노래 앨런스톤 '더 베드 아이 메이드(The Bed I Made)'로 다시 한 번 심사를 받았다. 심사위원 반응은 '슈퍼스티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박진영은 "그루브 진짜 좋은데 박자가 진짜 안 좋다. 처음에 봤을 때 샘 김의 장점이 충격적이라 눈이 멀었던 것 같다. 장점을 아는 상태에서 보니까 박자가 너무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유희열, 양현석도 샘 김의 박자 감각을 문제로 봤다. 이런 가운데 유희열은 "타고 태어난 부분이 있다. 순간적으로 나오는 부분은 훈련으로 되는 게 아니다. 우승에 목적 두지 말고 성장하는데 목적을 두면 최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석도 "한국 나이로 15살, 중학교 2학년이다. 뛰어난 부분들이 많아 좋게 봤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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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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