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실바, UFC168 타이틀 매치서 정강이 골절로 완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29 17: 05

앤더슨 실바(38, 브라질)가 정강이가 골절되는 악재 속에 크리스 와이드먼(29, 미국)에 완패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168 메인이벤트 미들급 타이틀매치에 출전한 앤더슨 실바는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과 챔피언 벨트를 두고 맞붙었다.
앤더슨 실바는 초반부터 와이드먼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 초반 오른손 펀치와 강력한 파운딩 공격을 맞고 1라운드를 간신히 마친 실바는 2라운드에서 와이드먼에게 레그킥을 날리다 왼쪽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링 위에 쓰러진 실바는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실바는 UFC 16연승과 미들급 10차 방어에 성공했으나 지난 7월 UFC 162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챔피언 벨트를 내준 바 있다. 실바는 TKO패로 통산 전적 33승 6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실바가 경기를 포기함에 따라 와이드먼은 UFC 7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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