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를 이끌었던 주연 배우 고아라가 촬영중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고아라는 지난 12월 중순 '응답하라 1994' 촬영 도중 달리는 장면을 촬영하다 오른쪽 발목을 접지르는 부상을 당했으며, 이로 인한 통증에도 마지막 회 촬영까지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며 최선을 다하는 투혼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고아라는 촬영이 모두 끝난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병원을 찾았으며,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수술 및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고아라는 발목 보호대를 착용 중이며, 내년 1월께 수술을 받을 예정.
부상투혼을 벌인 고아라는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한 한 해였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부상으로 팬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고,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28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2013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응사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으며, 여자 주인공 성나정역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고아라도 완벽한 연기변신으로 호평을 받아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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