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추성훈 아내 "아들 갖고 싶다" 하지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29 18: 12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가 자식을 한 명 더 낳길 원했다. 하지만 이런 말을 들은 추성훈은 심란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과 그의 아내인 모델 야노 시호가 함께 2세 문제를 두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슬하에 딸 사랑만들 두고 있는 부부. 하지만 야노 시노는 이날 남편에게 "나도 아들이 갖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예쁜 아이를 한 명 더 낳아 가족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었던 것. 아들을 바라는 마음은 아내 뿐 아니라 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일전 추성훈의 아버지는 추성훈에게 사랑이의 동생을 가질 생각이 없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말을 들은 추성훈은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에서도 종종 사랑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딸 하나로도 충분하다는 뜻을 내비쳤던 그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내의 나이와 몸도 걱정이 된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 외에도 또 중요한 사안이 있었다. 그는 아내에게 "내년에 경기가 있을지도 몰라"라고 내년에 더욱 바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은퇴경기를 앞둔 그의 눈빛에서는 복잡한 마음이 담겨 나왔다. 그러나 아내의 바람에 추성훈의 마음도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고편에서는 부부가 그들만의 추억의 장소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사랑이에겐 동생이 생길 수 있을까. 2014년 추성훈 네 집안에는 새로운 가족이 생길까.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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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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