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나혼자 잘해봐야 소용없다..'동시 팀미션 돌입'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29 18: 11

나 혼자 잘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가 팀 미션에 돌입했다. 앞으로 총 49팀에 이르는 참가자들은 각자 팀에 속해 개인의 기량과 팀의 하모니를 동시에 심사위원에게 어필해야 한다.
29일 방송된 'K팝스타3'은 본선 2라운드 상중하 오디션을 마무리하고 3라운드인 팀미션을 시작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쇼케이스를 열고 준비한 노래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히려 개인의 단점을 팀원들의 장점으로 커버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가수 변진섭의 노래 '희망사항'을 부른 'R(김아란, 최유리, 알멩)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무대를 만들었다.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유희열은 "아이디어 짜느라고 고생했다.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재미있었다"고 칭찬했고, 양현석은 "김아란, 최유리가 알멩(최린, 이해용)의 끼를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김아란 보컬이 힘이 되고 최유리가 늘어질 것으로 우려했던 박자를 잡아줬다"고 호평했다.
이어진 EQ(버나드 박, 김기련, 샘 김) 무대의 완성도 역시 매우 높았다. 박진영은 "버나드의 노래를 들으러 출근한다. 아까 보컬을 듣고 가수로서 절망했다"고 극찬했다. 다른 심사위원들은 샘김의 실력에 물음표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무대를 통해 확신을 가졌다고 밝혔으며, 김기련에 대해서는 두 사람의 골잡이 같았다고 표현했다.
이날 마지막 상중하 오디션에서 김아현, 정진우, 박다혜, 야오 웨이타오가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이밖에 조윤경, 최유리가 극적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따라서 3라운드에는 기존 합격자와 이날 합격자로 호명된 6팀을 비롯해, 추가 합격자 맹정은, 최효진, 전유화, 피터한, 농촌아이들의 이정진 등 총 49팀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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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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