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프콘이 배 결항으로 인해 촬영에 차질을 빚자 엉뚱한 제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기상악화로 원래 계획했던 섬으로 떠나지 못하자 "'진짜 사나이'가 백호부대에 갔으니 거기로 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방송에서 '1박2일'멤버들은 배 결항으로 꼼짝없이 여객터미널에 발이 묶였다. 마땅한 예비책도 없는 상황. 이에 제작진은 심각한 상황에 곤란해했지만 멤버들은 해맑게 웃어보였다.

그리고 예비책을 강구하자는 제작진에 데프콘은 경쟁 프로그램인 MBC '일밤-진짜 사나이' 촬영장에 놀라가자고 제안한 것. 이와 함께 '리얼 훼방 프로젝트 진짜 까나리'라는 '진짜 사나이' 제목을 패러디한 자막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1박2일'은 전북 남원으로 돌발 여행을 떠나게 된 멤버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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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