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웅 “감싸준 고 함효주 선배에 감사” [MBC연예대상]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2.29 21: 14

신인 개그맨 도대웅이 세상을 떠난 선배 함효주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도대웅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신인상 수상을 한 후 “상을 수상할지 몰라서 수상소감을 준비 못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시상식에 와서 박명수 선배가 상받는다고 미리 알려줬다. 감흥이 없다”고 농담했다.

이어 도대웅은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한 후 “19기 공채 개그맨들이 사고를 칠 때마다 감싸주신 함효주 선배님께 감사한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앞서 고 함효주는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한편 올 한해 MBC 예능프로그램을 빛낸 스타와 작품을 선정하는 MBC 방송연예대상은 김구라, 김수로, 소이현이 진행을 맡았다. MBC는 올해도 대상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인물과 작품을 구분하지 않는다. 축하공연은 전년도 대상 수상자이자 현재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박명수, 김구라·크레용팝(구라용팝) 등이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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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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