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요대전] 윤종신 카리스마+김예림 성인식 '대반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29 21: 18

가수 윤종신과 김예림이 색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붙잡았다. 
29일 방송된 SBS '가요대전'에서는 에일리, 윤종신, 김예림, 박지윤이 합동 무대를 꾸몄다. 에일리가 화려한 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 '유 앤 아이'로 두 번째 합동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특유의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시원시원한 무대를 선사했다.
뭐니뭐니 해도 이들의 합동무대에서 가장 눈길을 끈 이는 윤종신과 김예림이라고 할 수 있다. 윤종신은 검은 슈트에 선글라스를 쓰고 힙합 제왕처럼 의자에 앉은 채로 등장, 평소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보인 모습과는 전혀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로 시선을 모았다. 그가 부른 노래는 '본능적으로'. 시청자들에게는 오랜만에 원작자의 목소리로 듣는 즐거움이 있었다.

김예림은 박지윤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성인식' 복장으로 등장, 무대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잔잔하고 차분한 이미지가 강했던 김예림의 팔색조 같은 매력이 돋보인 무대. 평소보다 도발적인 의상과 화장, 안무에 섹시미를 극대화한 무대를 펼쳐냈다. 더불어 노래 '올 라잇'과 '성인식'을 통해 특유의 몽환적인 목소리의 매력을 선보였다.
'성인식'의 원조인 박지윤은 '미스터리'로 등장, 언제나처럼 상큼한 매력으로 합동 무대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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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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