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이영돈 PD가 시민들의 무관심에 서운한 기색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채널 A ‘이영돈·신동엽 젠틀맨’에는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막말하는 모습을 목격한다면”을 주제로 실험카메라가 진행됐다.
이영돈 PD는 “지하철에서 막말사건이 난무하는 것 같다”라며 “저도 지하철 이용을 잘 못하다가 ‘젠틀맨’을 촬영하며 한번 타 봤다”라고 지하철 체험기를 공개했다.

이영돈 PD를 알아본 한 시민은 반갑게 악수를 건네며 “잘 생겼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영돈 PD는 싱글벙글하며 지하철에 올랐다.
그러나 승객들은 이영돈 PD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승객들 대부분 졸거나 스마트폰에 심취해있었기 때문. 이에 이영돈 PD는 “핸드폰 없으면 어떻게 살지”라고 고개를 갸웃거렸고,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자 조금 서운한 기색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무차별 막말을 당하는 할아버지를 적극적으로 보호, 임종을 지키기 못했던 친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청년이 등장해 눈길을 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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