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신동엽, 지하철 막말 실험카메라에 눈물 글썽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29 22: 21

‘젠틀맨’ 신동엽이 지하철 막말 실험카메라를 지켜보다 눈물을 글썽거렸다.
29일 방송된 채널 A ‘이영돈·신동엽 젠틀맨’에는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막말하는 모습을 목격한다면”을 주제로 실험카메라가 진행됐다.
하루 699만명이 지하철을 이용하지만, 서로에게 무관심할 수밖에 없는 지하철 분위기. 승객들은 무차별 막말을 듣는 할아버지를 보면서도 외면하거나 동영상을 찍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때 한 남성은 막말남을 훈계함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할아버지를 보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임종을 지키기 못했던 친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까지 쏟았다.
이 모습에 신동엽까지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는데 일단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며 할아버지를 도운 청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신동엽은 “저 학생은 할아버지 임종을 지키기 못한 것 때문에 마음이 아팠던거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노인분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한다”라고 덧붙이며 청년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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