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전소민, '오로라' 패러디.."막장 이렇게 하는 것"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2.29 22: 39

배우 전소민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의 제왕'에 깜짝 등장했다.
전소민은 29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시청률의 제왕'에서 자신의 출연작 MBC '오로라공주'를 직접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민은 두 남편과 함께 살려는 여자로 등장했다. "제가 할게요. 느낌 아니까~"를 외치며 무대에 모습을 보인 전소민은 능청스런 연기로 '오로라공주'를 패러디했다.

전소민은 개 인형을 들고 나와 떡대라고 불렀다. '오로라공주'에서 그가 데리고 다니던 개 이름도 떡대였다. 그리고 그에게 "인형 아니냐"고 따져묻자 전소민은 손과 다리를 떨며 코믹한 연기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그는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을 한 뒤 "나 오로라공주다"라면서 "막장 이렇게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마지막은 '임성한의 데스노트' 패러디였다. '오로라공주'에서 10명이 넘는 등장인물들이 죽거나 사라진 것을 풍자한 것. 박성광은 "여주인공 주변 사람들은 다 죽어야 한다"고 외치며 주변 인물들은 물론 떡대까지 죽음을 맞는 설정으로 '시청률의 제왕' 코너를 마무리했다.
한편 전소민은 지난 20일 종영한 '오로라공주'에서 오로라 역을 맡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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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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