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와 배치기, 범키,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은지원, 바로 등 내로라하는 힙합 가수들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통해 열광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29일 오후 8시 45분부터 생방송된 SBS '가요대전'에서 힙합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다이나믹듀오와 배치기는 감각적이고 절로 고개를 흔들게 만드는 랩의 향연으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패스를 하듯 랩퍼들이 랩을 주고 받는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을 만 했다.

브랜뉴뮤직의 범키, 산이, 버벌진트는 범키의 곡 '갖고 놀래'의 리믹스 버전을 통해 숨 막히는 랩의 향연을 펼쳤다. 범키로 시작된 노래는 산이의 폭풍 랩으로 이어졌다. 산이는 엑소, 미쓰에이, 2NE1 등의 이름을 넣은 재치 넘치는 가사가 담긴 랩으로 단번에 귀를 사로잡을 만 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버벌진트는 감각적인 랩으로 윤활유 역할을 했다.
이어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비지는 곡 '살자'로 애잔하면서도 비트감이 살아 있는 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들의 무대에 이어 은지원, 지코, 방용국, 랩몬스터, 바로가 줄지어 등장 신명나는 힙합 무대를 이어갔다. 아이돌 그룹 중 랩을 담당하는 멤버들과 드렁큰타이거와, 은지원과의 합작 무대는 완벽한 조화를 이뤄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가요대전'은 성시경, 김희철, 산다라박의 진행 속에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는 이승철, 박진영, 이효리, 다이나믹 듀오, 배치기, 브라운아이드걸스, 지드래곤, 태양, 케이윌, 카라, 소녀시대, 샤이니, 2PM, 2NE1, 에프엑스, 포미닛, 시크릿, 비스트, 미쓰에이 등 유수의 그룹들이 총 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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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