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등장' 지드래곤, 정형돈과 커플 막춤 '폭소' [MBC연예대상]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3.12.29 23: 26

 
[OSEN=임승미 인턴기자] 지드래곤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후 정형돈과 막춤을 췄다.
정형돈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상을 탈줄 알았다. 후와 지아에게 미안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우리 결혼했어요' 때도 못 탄 베스트 커플상을 탔다"며 "전 부인인 방송인 사오리와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스트 커플상이지만 지드래곤과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 순간 무대 뒤 쪽에서 지드래곤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정말 이 상을 주셨다"며 "일단 올해 많은 수많은 커플들이 있었는데 저희가 제일 잘 어울렸나 보다. 그게 가장 기쁘고 진정한 사랑을 알려주신 형돈이 형께 감사 드린다. 그리고 형수님께 죄송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김구라의 요청에 '해볼라고'에 맞춰 수상의 기쁨을 막춤으로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정형돈은 "더욱 더 아름답고 예쁜 사랑 이어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 한해 MBC 예능프로그램을 빛낸 스타와 작품을 선정하는 MBC 방송연예대상은 김구라, 김수로, 소이현이 진행을 맡았다. MBC는 올해도 대상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인물과 작품을 구분하지 않는다. 축하공연은 전년도 대상 수상자이자 현재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박명수, 김구라·크레용팝(구라용팝) 등이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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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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