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배우 김광규가 쇼버라이어티 남자 우수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광규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우리 팀 전부 상을 받아서 약간 초조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예능감이 부족한데도 늘 나와서 도와주신 고향에 계신 우리 어머니, 구로동 브래드 피트 작은형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3월 전세 사기 재판 패소하고 13년 동안 번 돈 날리고 울면서 전화위복을 다짐했다"며 "'나혼자 산다'로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 한해 MBC 예능프로그램을 빛낸 스타와 작품을 선정하는 MBC 방송연예대상은 김구라, 김수로, 소이현이 진행을 맡았다. MBC는 올해도 대상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인물과 작품을 구분하지 않는다. 축하공연은 전년도 대상 수상자이자 현재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박명수, 김구라·크레용팝(구라용팝) 등이 책임졌다.
inthelsm@osen.co.kr
2013 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