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예능프로그램들이 다시한 번 희비교차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는 전국기준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이 기록한 11.9%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 주에는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지켰지만 이날 다시 3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SBS '일요일이 좋다-케이팝스타3, 런닝맨'은 지난주(10.5%)보다 1.3% 포인트 오른 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해피선데이'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MBC '일밤' 역시 지난 주(12.6%)보다 3.0% 포인트 오른 15.6%를 기록하며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처럼 1위 '일밤'을 필두로 '일요일이 좋다'와 '해피선데이' 사이에서 2인자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이미 팬층을 보유한 장수 프로그램들인 '1박 2일'과 '런닝맨'들의 앞세 선보이는 'K팝스타'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시청률을 가르는 중요 기준이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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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 '해피선데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