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충실하지 못했던 학창시절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종석은 30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 제작보고회에서 “학교 다닐 때 점심시간 이후에 학교에 갔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생활에 충실하지 못했다. 늦잠 자거나 일 때문에 학교에 늦게 가기도 했다”며 “늦게 등교할 때는 일 때문에 늦었다고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학창시절 인기에 대해 “인기가 나쁘지는 않았다”며 “학교 앞에서 여학생들이 기다리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극 중 이종석은 눈빛 하나, 숨결 한 번에 여학생들을 쓰러트리는 강력한 매력을 지닌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 역을 맡았다.
한편 ‘피끓는 청춘’은 80년대 충남 홍성을 주름잡는 여자 일진, 전설의 카사노바, 불사조파 짱, 서울 전학생의 피가 끓을 만큼 뜨거운 청춘의 로맨스를 다룬다. ‘거북이 달린다’의 이연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kangsj@osen.co.kr
최규한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