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3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공식 귀국 기자회견에서 롯데호텔 송용덕 대표와 홍보대사 위촉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억 달러의 사나이' 추신수(31,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날 오전 한국에 돌아왔다.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약 1370억 원)을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메이저리그 외야수 FA 총액 6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금액이다.
1년 여만에 한국에 돌아온 추신수는 약 2주 정도 머물 예정이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 걸 시작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은사인 고 조성옥 감독을 찾아갈 예정이고, 1월 4일에는 팬클럽 미팅에도 참석한다. 방송 프로그램 출연, 사회 공헌활동 등을 마치고 12일경 미국으로 돌아가 2014시즌 준비에 임할 계획이다. /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