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시즌이 되면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선물을 준비하는데 받는 사람은 물론 주는 사람까지 만족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기란 쉽지 않다. 특히 세심하고 까다로운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선물이라면 더더욱 그럴 터.
이럴 때에는 액세서리가 정답이다. 그 중 가방이나 지갑은 실패할 확률도 적으며 받는 사람의 품격도 높여줄 수 있어 매 시즌 베스트 선물로 꼽힌다.
여자들에게 가방이란 소지품을 넣는 것 그 이상으로 중요한 패션 아이템이 됐다. 예전에는 미니멀한 사이즈의 가방이 인기였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큼지막한 사이즈의 빅 백이 트렌드로 떠올랐는데 그 중 토트백은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활용하기 좋은 만큼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백은 무채색 스타일링이 많은 겨울 룩에 전체적인 포인트가 돼 줄 것이며 요즘 같은 연말연시라면 복을 불러온다는 레드 컬러도 인기가 많으니 선물할 때 참고하자.

지갑은 스스로 구매하는 것 보다 선물 받는 경우가 더 많을 정도로 인기 있는 선물 품목이며 '돈보다 당신을 더 소중합니다'라는 의미도 담겼다. 가방은 없어도 지갑은 매일매일 들고 다니는 여자들에겐 가장 실용적이면서도 필요한 제품인데 비교적 가격도 합리적이라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만족스러운 선물을 할 수 있다.
예전에는 특정 프린트나 브랜드 로고가 수놓아져 있는 화려한 디자인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실루엣이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컬러로 포인트를 줘 우아한 멋이 흐르는 지갑을 선호한다. 거기에 간단한 메탈 장식 디테일이 가미된 제품들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질리지 않아 좋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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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치스벤치, 브루노말리, 라우드무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