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독특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정형돈과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지난 29일 방송된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시청자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커플로 선정됐다.
정형돈은 “(상을) 탈 줄 알았다”며 “‘우결’ 때도 못 탄 베스트 커플상을 지드래곤과 함께 탔다”며 “지드래곤과 뜨거운 사랑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 전 부인 사오리, 태연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정형돈은 방송인 사오리,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각각 2008년, 2009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사오리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일본 출신 방송인이다. 케이블채널 tvN ‘위대한 캣츠비’와 MBC ‘공감토크쇼 놀러와’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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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