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공황발작이라고도 불리는 공포증 원인이 장안의 화제다.
30일 주요포털 화제의 검색어에는 '공포증 원인'이 올라오면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국한되어 발생하는 공포를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공포는 지나치거나 비합리적이고, 지속적인 두려움으로 나타난다. 자신이 무서워하는 대상이나 상황을 최대한 피하려 하며,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두려움이 유발된다.

공포자극에 노출되면 예외 없이 즉각적인 불안 반응이 유발되며, 심하면 공황발작의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환자 본인은 이러한 공포가 너무 지나치거나 비합리적임을 알고 있으며, 일상생활이나 기타 직업적, 사회적 기능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정도이다. 청소년기 이전에는 유사한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18세 이하에서는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공포증 진단의 기준이 된다.
특정공포증의 평생 유병률이 10~11.3%, 1년 유병률은 9% 정도로 비교적 높으나, 한국인에서는 4.8%라는 보고도 있다. 여성에서 2배 더 많고 10대에서 흔히 발병한다. 다른 종류의 불안 장애뿐 아니라, 여러 정신 장애와 감별해야 한다. 환각제, 교감신경 흥분제 복용, 중추신경계 종양, 뇌혈관 질환에서도 공포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