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 배우 성동일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가 시즌 2 출연을 놓고 제작진과 논의 중이다.
올해 인기리에 방영된 '아빠 어디가'가 시즌 2를 출범하는 가운데, 누가 남고 누가 떠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우선 하차로 가닥을 잡은 멤버는 준수 아빠 이종혁이다. 이종혁 측은 하차를 고려 중이나 현재 제작진과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이종혁 측 관계자는 "준수가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고 이종혁 본인도 연기에 집중하려고 해서 하차를 고려하고 있고 현재 제작진과 조율 중이다"라고 말하며 사실상 하차임을 드러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나머지 멤버들은 현재 제작진과 잔류 여부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직 제작진에 정확한 통보를 받지 못한 멤버도 있고, 잔류를 더 고민해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입장의 멤버도 있다.
새 아이와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알려진 멤버는 김성주과 성동일.
김성주 측 관계자는 30일 OSEN에 "시즌 2에 멤버로 합류한다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이고 현재 제작진과 논의 중이다"라고 현재 입장을 전했다. 이어 "민율이가 아직 많이 어린 문제 등으로 김성주 씨가 고심을 하고 있다.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성주는 장남 민국과 함께 시즌 1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제작진은 민국의 동생 민율을 시즌 2 멤버로 영입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성동일 측 역시 30일 오후 OSEN에 "'아빠 어디가'에서 하차한다는 기사는 오보다"라며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현재 계속 제작진과 이야기 중이다"라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성동일은 딸 성빈이와 함께 하는 것으로 제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제작진 역시 새로운 그림을 만들기 위해 구상 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시즌 2는 시즌 1 멤버들 몇 명이 남고, 새로운 몇 명이 추가되는 구도가 될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아빠 어디가'팀은 지난 29일 방송된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즌2'는 내년 1월 중에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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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