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010으로 번호 변경한 01X 가입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정책을 내놨다.
KT는 01X 번호번경 가입자들에게 010 번호연결 서비스 2년간 무료 제공, 번호변경 알림 문자 서비스 무료 제공, 01X 특별상황반 운영 등 5대 편의서비스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KT는 정부의 한시적 01X 번호사용 종료 정책에 따라 3G/LTE 휴대폰으로 011, 016, 017, 018, 019등 01X 번호를 12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010으로 자동변경을 진행해왔다.

이 기간을 통해 약 28만명의 대상자 중 99.2%인 27만 8000여명이 010으로 번호변경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미 전환한 가입자들은 이용정지 및 중단 고객이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로밍, SMS차단 등 고객 사정에 의한 사유 순이라고 KT측은 밝혔다.
이에 KT는 010으로 번호를 변경한 이들을 위해 5대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KT는 010 번호 연결서비스를 신청하시면 기존 01X번호로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2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그 이후에는 1년 단위로 서비스 이용을 연장할 수 있다. 또 010 번호로 번호변경한 이들은 올레닷컴을 통해 3개월간 번호 변경 알림 문자 3000건을 무료로 보낼 수 있다.
010번호로 2013년 12월 31일 내 미처 변경하지 못한 가입자들을 위해서는 01X 특별상황반 운영한다. 대리점, 플라자 및 고객센터에서 고객의 직접적인 문의 및 불편사항에 대해 응대 조치하고,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각 서비스 담당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010 특별상황반에서 즉시 확인하여 가입자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더하여 24시간 고객센터도 운영해 010번호변경 업무 처리, 문의 응대 및 불만 해결을 도울 예정.
이외에도 토요일에도 수도권 5개(강남, 광진, 용산, 신도림, 충정로), 지방 2개 (창원 중앙, 대전 중앙 분점) 플라자 근무를 시행한다.
채정호 KT T&C부문 무선통신BM담당(상무)는 “KT는 고객직접 방문 등 고객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01X번호 변경 활동을 펼쳐왔다”며 “2014년 1월 1일에도 미 변경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고객센터를 통해 변경 가능토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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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홈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