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하정, 전지희 꺾고 종합선수권 女 단식 정상 (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30 17: 43

석하정(28, 대한항공)이 전지희(21, 포스코에너지)를 물리치고 종합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석하정은 30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67회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전지희를 상대로 4-0(12-10, 12-10, 11-7, 11-6)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2007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석하정은 2009년과 2010년 대회 2연패에 이어 통산 3번째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석하정과 같은 중국 출신 귀화 선수인 전지희는 2011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3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남자 단식 정상은 김민석(KGC인삼공사)의 몫이 됐다. 김민석은 이정우(농심 삼다수)를 상대로 접전 끝에 4-3(11-6, 9-11, 10-12, 11-7, 9-11, 11-9, 11-8)로 물리치고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첫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복식은 이정우-최원진(농심 삼다수) 조가 결승전에서 정영식-서정화(이상 KDB대우증권) 조를 3-2(12-14, 9-11, 11-8, 11-9, 11-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복식은 전지희-유은총(이상 포스코에너지) 조가 김민경-조하라(이상 삼성생명) 조를 3-0(11-4, 11-8, 12-1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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