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입담을 뽐낸 가운데 라미란에 대한 네티즌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라미란은 30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 제작보고회에서 “이종석과 기차에서 만나는 장면에서 이종석이 넘어지는 신이 있는데 내 가슴 쪽으로 넘어지라고 했다”며 “이종석이 정말 열심히 넘어지더라. 긴장되고 좋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보고회 이후 라미란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네티즌의 주목을 사로 잡았다. 네티즌은 “라미란 누구지”, “라미란, 화끈하다”, “라미란 솔직하다”며 라미란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1975년생 라미란은 지난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데뷔했다. 올해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라미란은 올해 영화 ‘무게’와 ‘소원’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피끓는 청춘’에서 라미란은 홍성농고 유일한 여선생으로 학생들 몰래 같은 학교 이종팔(김희원 분) 선생과 연애 중인 김남영 역을 맡았다. 내숭 100단이나 과감할 땐 확실하게 애정 표현도 할 줄 아는 화끈함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한편 ‘피끓는 청춘’은 내년 1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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